대형카페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화도 카페 - 조양방직 가족들과 번개 여행으로 강화도에 가면서 급히 장소를 찾아보았는데, 강화도 카페 검색하면 조양방직이 첫 번째로 뜨더라고요. 서울 외곽에 있는 그저 대형카페인 줄 알았는데, 역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양방직의 역사 조양방직은 1933년 강화도 지주인 홍재목, 홍재용 형제가 민족자본으로 처음 설립한 방직공장이다. 조양방직이 생기면서 강화도에 전기와 전화 시설이 들어왔으니, 그 영향력은 실로 대단했다. 하지만 10여 년 뒤 경영이 어려워지자 다른 사람에게 경영권이 넘어갔고, 광복 후까지 명맥을 잇다가 1958년에 문을 닫았다. 초라한 퇴장이었다. 이후 조양방직은 단무지 공장, 젓갈 공장을 거치며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조양방직이 새 주인을 만난 것은 2017년. 불과 3년 전 일이다. 1년 남짓 보수공사를 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