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2024 신메뉴 리뷰 - 푸른용 헤이즐넛 라떼 / 핑크 폼 딸기 라떼 / 푸른용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스타벅스에서는 파란색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출시했네요! 사 먹기도 하고 누가 사줘서 먹다 보니 세 종류나 먹어보게 되었네요 ㅎㅎㅎㅎ 솔직한 리뷰해 볼게요.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컬러라서 음식과는 거리가 좀 먼~~~~ 컬러라서, 푸른 용.....의 해를 앞두고 어떤 음료를 낼지, 디저트를 어떻게 디자인할지 고민이 컸을 거 같습니당 ㅜ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제일 처음 맛본 건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였는데요.....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는 무서워서 못 마시고 오트밀크로 변경해서 마셔보았는데....... 

오트밀크로 변경해서 그런 걸까요? 이 맛도 저 맛도 아니었어요 @.@ !!! ㅠㅠㅠ 쓰고 달고 커피와 뭐가 이리저리 뒤섞인 맛..... 

저는 따뜻한 음료로 주문해서ㅠ 블루 폼도 다 녹고 단면 사진도 아쉽게도 없는데, 스타벅스에서 만든 포스터의 아이스 음료 컬러는 너무 예쁩니다!

가격

톨 : 6,300원

그란데 : 6,800원

벤티 : 7,300원

 

전 신메뉴에 한 번 도전해 본 걸로 만족합니다. 끝

 

핑크 폼 딸기 라떼

핑크 폼 올린 딸기 라떼. 이번 푸른 용 시리즈의 음료에 다 푸른색의 얼그레이 폼이 올라가다 보니 음료 비주얼의 라임을 맞추듯 딸기 라떼에 핑크폼을 올린 게 아닌가 싶네요.

우유는 피하고 싶은데 딸기와 두유 또는 오트밀크의 조합은 안 먹어봐도 별로이고..... 근데 웬걸 퍼스널 옵션에 코코넛 밀크가 있네요!!!

(코코넛 밀크 옵션이 원래 있었나요.....???? 너무 감사합니다! ㅠ)

코코넛 밀크는 딸기와 완벽하게 조화로웠습니다. 우유의 고소함은 당연히 덜하지만 그래도 가볍고 상큼, 달콤한 맛이 좋았어요.

핑크 폼은 딸기 맛 핑크 폼이라서 맛에 어떤 영향을 끼치진 않았고 비주얼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스타벅스에서 딸기라떼를 드시고 싶다면 300원 더 비싼 핑크 폼 딸기 라떼보다는 일반 딸기 라떼를 추천합니당.

가격

톨 : 6,800원

그란데 : 7,300원

벤티 : 7,800원

 

푸른 용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는 생각지도 못한 선물로 먹어보게 되었어요 ♥♥♥♥♥♥♥

음료에 올린 얼그레이 폼은 치자를 이용한 푸른 폼이었는데, 케이크를 장식한 폼은 스피룰리나라는 것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스피룰리나...굉장히 생소한데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로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녹색의 미세 조류라고 합니다. 독소 배출, 활성산소 제거, 세포 보호에 뛰어나서 화장품에서 쓰이고 있네요~~~~ 푸른 용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많이 먹어야겠어요!!!!(농담 ㅎㅎ)

얼그레이 맛이 강하진 않고 은은~~합니다. 스피룰리나라는 성분이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진 않은지 푸른색의 크림도 그냥 화이트 생크림과 맛이 똑같아요. 

 

이 푸른 용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는 빵 반, 크림 반이라서 크림 좋아하시는 분들이 먹기에 좋을 것 같아요. 추천!!

가격

7,900원